업사이클링에 사용하는 양말목의 쓰임과 작품에 대해 알아보기
1. 업사이클링 (upcycling) 은?
버려지는 재료를 새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하며 우리말로는 새활용이라고 합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 지면서 업사이클링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버려지는 재료에 새로운 쓰임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작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2. 양말목은?
양말공장에서 양말을 만들때 나오는 자투리 부분을 양말목이라고 부르며, 쓸모가 없어서 산업폐기물로 분류되어 버려졌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공예의 재료로 사용되면서 양말목을 찾는 수요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양말목은 동그란 모양으로 신축성이 좋아서 손으로 엮어가며 다양한 소품과 패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도 양말목만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인기 재료가 되었습니다.
3. 양말목으로 만드는 소품?
양말목 직조 티매트
- 직조는 세로실과 가로실이 교차되는 방법이며 직조를 하는 틀은 나무에 못이나 목심을 박아서 만들거나 플라스틱으로 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도 있습니다. 양말목 티매트는 보통 20개의 양말목을 사용하여 세로에 10개, 가로에 10개를 교차하여 엮어서 만듭니다.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하는 축제나 행사에서 체험용으로 인기가 좋은 아이템이며 남녀노소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양말목 방석 & 러그
- 양말목을 엮어서 평면적으로 만드는 방법이고 사이즈에 따라 냄비받침, 방석, 러그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형과 사각형 모양을 가장 많이 만들며 기본 엮기 방법을 잘 활용하여서 사이즈를 늘려가는 팁을 배우면 얼마든지 다양하게 사이즈를 조절해 가며 원하는 크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패턴이나 무늬를 넣거나 응용된 기법으로 색다른 느낌의 러그를 완성하기도 합니다.
양말목 가방
- 가방의 종류는 그물 모양으로 짜는 네트백이나 보틀백, 손가방, 숄더백 등 사이즈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양말목을 만드는 기본 모양의 가방은 원형 모양의 바스켓을 짜서 손잡이를 달아주면 방식으로 가방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양말목의 두께감으로 인해 사이즈가 큰 가방은 무겁고 늘어짐이 있어서 네트백이나 작은 보틀백, 손가방을 추천합니다.
양말목 꽃리스
- 양말목으로 만드는 꽃은 가방과 바구니의 장식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꽃팔찌 체험도 행사에서 많이 진행했었습니다.
꽃을 만드는 방법도 여러 가지 기법이 있으며 꽃을 여러 개 만들어서 꽃다발이나 리스로 만들어 다양한 부자재로 꾸며주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됩니다.
양말목 인형
- 양말목으로 표현하는 인형은 여러 형태로 바스켓, 휴지케이스, 인형으로 만들 수 있으며 공예 수업에서 인기가 좋은 아이템입니다. 환경문제와 연결해서 멸종 위기 동물을 양말목으로 만들어 보면서 환경문제의 심각성도 느끼며 조금 더 의미 있게 양말목공예 수업이 진행이 됩니다.
4. 양말목공예의 이로운 점?
산업폐기물이었던 양말목을 공예에 접목하여 사용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재료가 되었습니다. 양말공장에서도 버리는 쓰레기가 줄어들어서 버리는 수고로움과 오히려 양말목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양말목을 판매하는 판매자들도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오염되어 가는 환경에 도움이 되어 업사이클링의 취지에 맞는 공예라고 생각합니다.
